오늘 아침 댓바람부터 코오롱에서 만드는 매체와 인터뷰를 했는데요, 질문 중 이런 발란스 게임이 있었습니다.

'세상 사람들이 모두 수박빈티지 옷을 입는데 나는 절대 못 입는다 vs 나는 수박 빈티지 옷을 입는데 세상 사람들은 아무도 못 입는다'

답은 정해져 있죠, 이 질문에 답 하는데 1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; 저의 답은 전자! 세상 사람들이 모두 수박빈티지 옷을 입는데 나는 절대 못 입는다! 저는 폴로 가서 새 옷 사입어도 되고요, 다른 빈티지샵 가서 구제 폴로 사입으면 되니까요. 폴로가 좀 지겨우면 바버샵 가면 되고 말입니다.

아무튼 저는 폴로를 좋아합니다. 다만 아직은 매장에서 척척 신상을 살 수 있을 정도의 경제력이 없을 뿐!
옷질해보신 분들이 다 동의하실런지는 모르겠만, 제 경우엔 옷장에 결국 남아 있는 옷이 폴로더라구요. 제가 딱 그 정도의 수심(deep)이 맞나봅니다.